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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일요일 오후 별미~~ 특별한 점심을 준비한다누구는 파스타, 누구는 전복죽, 누구는 김밥... 그래서 그냥 파스타 전복죽 김밥을 다 해버렸다..정말 중요한건 이 재료들이 다 있었다는 것이다~ㅎ 딱 하나 빼고~ '시금치' 김밥에 들어갈 시금치가 없었다그래서 그냥 패스 그래도 초록색이 아쉬워 청량고추를 다져 넣기로~김밥 색깔이 저정도~ 어느 순간부터 재료가 빠지면 안된다는 것보다 그냥 있는 재료를 활용하는 센스가 생긴듯하다전복죽은 저번에 올라온 전복을 몇개 냉동해 뒀는데 그것으로 전복죽을냉동실에 늘 존재하는 바지락으로 파스타~~ 늘 이러면 곤란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각자 먹고 싶은것을 해서서로 이야기 하면서 나눠먹는 것도 별미인듯~재미있는 일요일 오후~~~~~ 더보기
12월의 손님 초대 크리스마스시즌에 집안 꾸미기~~~ 12월이 되면 손님 초대도 많아지고 해서 11월말에는 집안 구석구석을 꾸며놓는데 이번엔 몸이 안좋았던 관계로 늦게 12월에 집안을 꾸몄습니다.몇가지 아이디어가 많았지만 이번엔 간단하게 하기로 하고 손님 초대에는 몇가지 테마를 정해서 초대하는 편이고크리스마스에는 당연 초록과 빨강색 위주로 꾸며보았습니다^^ 음식은 차가운것 부터 따뜻한것으로 차려져나가는데혼자서 준비하다 보니 시간을 틈을 두지 못하는 것이 단점이기는 하지만그래도순서는 지켜서 나가려 노력하는 합니다^^ 디저트는 조금 이쁘게 셋팅합니다초록색 리본이 이쁜것 같습니다~~~^^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라서 늘 신경을 쓰틑 편이며계절에 맞게 조금씩 바꿔가며 느낌을 조금씩 다르게 셋팅하고 있습니다. 오늘 메뉴는 손님들의 취향.. 더보기
완도 고동무침 저희 시댁은 남쪽 끝 완도입니다... 완도에 간다고 하면 주위분들이 '배 타고 가?' 하시는 분들이 많는데 아니구요 물론 완도는 265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배타고 가는 곳이 많긴합니다 하지만 저희 시댁은 완도읍이라서 연륙교인 완도대교를 타고 들어갑니다. 완도하면 유명한것이 전복이죠.. 하지만 완도는 미역, 다시마, 멸치, 바지락, 생물고기, 계절마다 다른 매생이, 감태, 청각...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싱싱한 재료들이 많습니다. 추석음식을 하고 물때를 보고 물이 빠진 바다에 나가면 고동이랑 청각이랑 바지락을 캘수 있습니다. 바지락은 밤새 바닷물에 해감하고 냉동실로 고고~~ 오늘 알려드릴 고동무침은 깨끗히 씻기고^^ 고동은 삶아서 바늘로 돌돌 잘빼내서 집간장,양조간장조금,간마늘,다진마늘,고.. 더보기
4인 손님초대 어릴적 이른 새벽 우리들을 위해 새벽 밥을 분주히 지으시던 어머니의 손길... 어린 나는 눈 비비며 그 모습을 바라보며 행복하였다. 그 아침 도마 소리는 어느 타악기 소리 보다 경쾌하고 정겨웠다. 그런 지금 나는 우리집에 오시는 손님을 위해 음식을 만들며 행복함을 느낀다 어릴적 어머니께서도 이런 마음이셨으리라... 늘 가족을 위해 다른 사람을 위해 정성을 다하셨던 어머니 그 마음이 내 손끝위에 오롯이 담겨있음을 감사한다. 정성을 다한다는건 참 행복한 일이다. 차가운음식부터 진행되고 더운음식과 디저트 순으로 나오는 음식을 사진을 찍으려고 한상에 다 차렸다^^ 오늘의 메인요리는 고추잡채와 꽃빵과 숙주 대패삼겹살 찜 샐러드는 양상추와 아오리사과 소스는 유자청소스 호박전,살짝말린가지전과 감자호박고르케 광어매운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