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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

부추효소 만들기

부추 효소 만들기


요즘은 부추를 일년 내내 먹을 있지만 부추의 제철이라하면 여름이라 있습니다.

자생력이 좋아서 어디에서든 잘자랍니다. 자생력이라면 이것이 몸에도 좋다는 뜻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봄에 언땅을 뚫고 올라오는 부추는 사촌도 안준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약이라고 합니다.

저는 막바지 부추를 마지막으로 수거해서 오늘은 부추 효소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왜냐하면 제철부추를 장기간 복용하기 위해서죠~~

부추는 경상도에서는 정구지라고 하는데 사실 알고 보면 부추의 이름은 여러가지더군요

제주도에서는 부추를 쇠우리라고 불우기도 한답니다.

정구지는 한자말인데 '정을 오래 지킨다'  뜻이라고 하네요~

정이란 부부간의 정이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부추에는 천연 피로 회복제가 들어 있으며 비타민 B1, B2, C ,카로틴 등도 풍부해서 정장작용과 

철분이 많아 혈액을 정상화하고 세포에 활력을 주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함께 먹으면 좋은 식품은 토마토나 사과랑 함께 먹으면 피를 맑게 해주는 정혈작용이 있고

식초를 넣어서 먹으면 간보호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어제 교회 집사님댁 농장에 가서 유기농 야채를 잔뜩 가져왔습니다.

왼쪽부터 고구마줄거리, 고추잎, 쑥갓, 아욱, 청경채, 상주, 고구마, 호두, 호박, 부추, 파 ~~~

저에게 에너지만 더 있었어도 좀더 욕심내었을텐데 체력에 한계를 느끼고 요만큼만  ㅎㅎ

그래도 많다며 이걸 언제 다듬지?  고민중인데 시작이 반이니 하다보면 끝이 있겠지 하고 하나하나 다듬어서 냉장고로 슝슝~~

그중 부추는 바람에 물에도 영양이 날아간다 하니 빨리 조리하기로 하고 

먼저 효소를 담구었지요~~~

오늘 부추 효소는 너무 간단해서 올리기도 그렇지만 

혹시 우리집 처럼 부추를 꾸준히 먹어야 하는 가정을 위해 

한번 올려봅니다~~


재료 : 부추300g 1:1 설탕300g (소독한 유리병)



1 . 요래 깨끗히 씻어서 물기가 빠지게 먼저 준비해주시구요~~

병을 소독해주세요 끓는 물에 깨끗히 소독해주시고 물기를 빼줍니다~~~



2 . 설탕 300g , 부추300g 을 정확하게 재주시고





3. 소독된 빈병과 부추, 설탕을 넓은 볼에 준비해요~~





4 . 설탕과 부추를 요렇게 섞어서 담을 준비합니다.





5 . 차곡차곡 담아서 맨위에 설탕으로 마무리 합니다.






6 . 한지로 위에 덮고 하루 두었다가 내일쯤 다시 뒤적뒤적해서 다시 3개월 숙성시킵니다~~

한통 담았는데 요거 하루만 지나면 1/3로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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