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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해외여행

피렌체 첫번째 이야기(미칼렌젤로 광장)

피렌체(Firenze) 첫번째 이야기

그렇게 기대하던 피렌체로 향한다.  가슴이 아주많이 뛰었다.  내가 이번여행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찍으라면 나는 당연코 피렌체를 꼽을 만큼 나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곳이기도 하다.  책으로 영화로 나에게 다가왔었던 피렌체 그곳으로 나는 향하고 있다.  내가 10년전에 가기로 했었던 그곳에 나를 보내고 있다.  독일에서 스위스, 밀라노를 거치면서 지칠만도 한데 나는 다시 피렌체라는 도시에서 힘을 얻는듯 하다.  피렌체는 바닥을 찍은 중세를 지나 르네상스시대의 지나면서 문화부흥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중심지였다.  유럽어느나라도 그렇게 곳곳에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지닌곳이 없을 정도로 이탈이아전체는 역사 그 자체이라고 말할 수 있다.  토스카나지방의 중심도시로 이탈리아가 통일을 이루기 전까지는 도시국가인 피렌체 공화국이였다.  메디치가문으로 대변되는 르네상스 시대 유럽 상업, 금융,학문의 중심지이기도 했으며 피렌체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대부분이 이때 건설된 것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이다.  두오모 대성당이라 불리는 산타마리아델 피오레 대성당과 아르노 강변에 위치한 피렌체 공화국 청사였던 베키오 궁전과 우피치 궁전을 중심으로 도심이 형성되어 있다.  기대된다... 르네상스를 느끼고 가리라 이곳 피렌체에서... 

그렇게 기대하던 피렌체에 도착했다.  한발한발 대딛을 때마다 돌이 박힌 울퉁불퉁한 거리를 걸었다.  깊이 박힌 돌처럼 오래된 문화유산이 뿌리깊게 박혀있는듯 하다.  길에 운치가 있다.  작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요 그런모습 자체가 예술적 가치가 있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처럼 부셔버리고 새로 짓기 일수인것이 아니라 보수하고 보수하는 모습을 보며 역시 소중한것을 관리하는 귀한 모습에 감탄하고 배워야 할 것 같았다. 보존하는 것이 어떤 창의보다 더 중요한다는 것을...





우리가 묵었던 호텔은 피렌체를 맛보기에 앞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호텔이였다.  정원이 정말 아름다웠다.  수를 놓은듯한 정원을 누군가 정말 정성껏 관리를 한다는 느낌이 들면서 곳곳에 꽃이며 분수대며 정말 좋았다.  오래된 저택 같았는데 안은 깔끔한 호텔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문짝 하나 하나 문고리 커튼 모든것이 고풍스럽고 아름다웠다.


먼저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가는길 버스표를 사는 곳도 없고 무작정 우리는 버스를 탔다. 

돈을 내려고 하자 버스기사가 애매한 표정을 짓더니 그냥 타란다~ 

여기 버스승차때 현금을 내지는 않아서 버스표를 파는 곳에서 꼭 사야하는것 같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기차역 근처에서 버스표를 팔고 있었다.   

우리는 몰랐다 기차역 앞에서 버스표를 미리 사야한다는 사실을 ^^

암튼 그래서 맘시 착한 기사아저씨 덕분에 무사히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버스를 타고 올라갔다. 

가는 길은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감탄이 연발 피렌체는 눈을 땔 수 없는 곳 이였다.   

드디어 미켈란젤로 언덕에 도착하였다.

미켈란젤로 탄생400년을 기념해서 세워진 미켈란젤로의 대표작 '다비드 석상'의 복제품이 세워져 있다. 

 


아르노강 남동쪽 언덕위에 위치한 미켈란젤로 광장은 피렌체 도심의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전경을 보여주는 장소로 유명하다.

두오모대성당을 중심으로 붉은 피렌체 전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미켈란젤로 광장 테라스에서 보면 언덕으로 보이는 성벽도 보인다.



피렌체의 중심인 도시 남쪽으로 흐르는 아르노강과 메디치가문의 통로였다고 하는 베키오다리와 베키오궁전의 종탑, 

우피치미술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책길로 내려오다보면 피렌체 도심풍경과 강변에 남아있는 옛 피렌체 성곽의 망루도 볼 수 있다.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베키오 다리쪽으로 쭉걸어 내려오면서 여기저기 서터를 누르게 합니다 .  

아르노강변을 걷는것 자체가 관광이였다.








베키오 다리가 보이는 다리를 지나다 보면  한발만 앞으로 가면 강으로 떨어질듯한 

작고 깜찍한 조형물이 다리 난간에 설치되어있다.



관광을 할때 어디에서 시작을 하는지에 따라서 노선이 달라진다.

보통은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들 한다.

왜냐하면 미켈란젤로광장이 언덕위에 있기 때문에 도보로 걸어서 내려오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고

광장테라스에서 보면서 전체를 먼저 눈으로 보고 내려오면 더욱 눈에 잘들어오는 기분이랄까^^

우리는 미켈란젤로 광장에서부터 시작해서 관광을 했다.